민노 부산시당, '민노당 서버 침탈 규탄' 기자회견
민주노동당 부산시당이 경찰의 7일 새벽 민주노동당 서버 침탈과 이에 항의하는 당원 4명을 연행한데 대해 '민주노동당 서버 침탈 규탄' 기자회견을 8일 오전 10시 부산경찰청 앞에서 가졌다.
이날 규탄기자회견에는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민병렬 위원장과 이화수 부위원장, 당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야당탄압, 정당파괴 행위, 경찰수사 규탄 기자회견문 낭독과 "야당탄압, 정당파괴 행위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는 등 20여분 간 이어졌다.
민노 부산시당은 경찰이 지난 4일 민주노동당 서버를 충분히 검증하고도 아무런 증거도 찾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압수수색을 한 것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정당 활동에 대한 심대한 침해이며, 정당원들의 정치적 기본권에 대한 중대한 유린이라고 주장했다.
또 경찰의 압수수색을 '야당탄압이며 정당파괴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대응해나갈 것을 천명했으며, 이 자리에서 민병렬 시당위원장은 규탄 발언을 통해 "공당에 대한 서버 침탈은 군사독재 정권도 하지 못한 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같은 민주노동당에 대한 경찰의 불법 폭력수사는 이 땅의 민주주의에 대한 사망 선고"라고 규탄하고 "민주노동당은 이명박 정부의 야당탄압, 정당파괴 행위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나간다는 결연한 마음으로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동당 부산시당은 이날 기자회견 이후 부산 경찰청과 14개 경찰서 앞에서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불법수사, 야당탄압 규탄 릴레이 1인 시위' 등 대시민 선전전를 진행하고 경찰의 불법 해킹과 여론조작 등 불법수사에 대해 밝혀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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